순무김치담그는법, 겨울철 별미 맛보기!
순무김치 담그는 법 - 겨울철 별미 맛보기!
순무김치, 알싸한 맛이 일품이죠?
안녕하세요, 김치 사랑꾼 여러분! 오늘은 겨울철 별미 중 하나인 '순무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순무는 중국에서 전해 내려와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채소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화도만의 독특한 품종이 만들어졌는데, 그 모양이 둥그스름하고 윗부분이 보랏빛을 띠는 게 특징이죠.
순무의 잎 모양은 갓과 비슷하고, 맛도 겨자처럼 알싸하고 매콤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대부분 넓적하게 썰어 김치로 담가 먹는답니다.
오늘은 직접 재배한 강화도 순무로 김치를 담아보려고 해요. 순무김치 만드는 법, 함께 알아볼까요?
순무김치 담그는 방법
순무김치를 담그기 전에는 재료 준비가 필요해요. 순무는 깨끗이 씻어 잔뿌리와 머리 부분을 떼어내 정갈하게 다듬어요. 그리고 양념 재료인 쪽파, 배, 양파, 마늘, 생강 등도 준비해 주세요.
순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함량이 높고 효능도 많아요. 특히 순무 잎에는 칼륨이 풍부하고 비타민C 함량도 오렌지, 토마토보다 많다고 해요. 그래서 순무와 무를 함께 넣으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배가 된답니다.
순무김치는 다른 김치와 달리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양념을 넣어 버무려요. 소금에 절이게 되면 순무 특유의 단단한 맛이 사라져 무르기 쉬워지거든요.
순무 잎도 잘 씻어 물기를 뺀 후 일정한 크기로 잘라두고,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소금을 살짝 뿌려 숨이 약간 죽을 정도로 해 둡니다.
이제 양념 재료를 준비해볼까요? 천일염, 쪽파, 배, 양파, 새우젓, 매실청, 마늘, 생강, 고춧가루, 찹쌀풀, 육수(다시마, 표고버섯, 멸치, 명태 대가리)를 준비해요.
순무는 수분이 적어서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육수를 넣어주면 조미료 없이도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설탕 대신 배와 양파를 갈아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고, 매실청을 넣어 무르지 않게 해줍니다.
여기에 다진 생강과 마늘, 새우젓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고춧가루는 거친 것을 사용해 양념이 무르지 않게 하고, 순무 고유의 알싸한 맛을 살리는 게 중요해요.
준비한 양념에 씻어둔 순무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순무에 양념이 잘 배이도록 2-3일 정도 실온에 두고 숙성시켜 주면 됩니다. 숙성이 완료되면 김치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 겨울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땅에 묻어 저장하는 것도 좋답니다.
순무김치의 맛과 효능
특히 순무는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섞박지나 나물김치로 담가 먹어도 좋답니다.
여러분, 겨울철 별미 순무김치 한번 담궈보시는 건 어떨까요?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푹 빠져보세요. 건강에도 좋고 겨울철 입맛도 돋워줄 거예요. 함께 맛보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